영등포구, 비정규직 대상 인권교육 실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19 18:33:33 댓글 0
오는 20일 무기계약직·비정규직 70여 명 대상…인권사각지대 해소 기대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인권사각지대 해소 및 인권침해 예방에 앞장선다.


구는 오는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 용역, 시설관리공단 무기계약직 및 영등포문화재단 비정규직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 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불안, 정규직과의 차별 등 그동안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의는 김용선 인권 전문 강사가 나서 ▲인권 개념 이해를 통한 ‘내 인권 바로알기’ ▲인권감수성 깨우기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 ▲빈곤문제 ▲청년실업, 최저임금제, 비정규직 증가 및 처우 등의 노동문제와 관련된 인권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 분야별 인권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생활 속 사례를 들어 참여자의 이해를 돕고 생활 속 인권감수성 향상을 통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소통과 공감의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확산 및 인권 취약계층 대상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인권침해사례 예방과 인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고용 불안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규직의 인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인권 사각지대 없는 행복도시 영등포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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