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에너지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20 13:32:59 댓글 0
오는 21일부터 ‘그린멘토 스쿨’ 차시별 25명 내외 선착순 모집

서울시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린멘토와 에너지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그린멘토 스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차시별 25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린멘토 스쿨’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하반기는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30분에 진행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현직에 종사하는 그린멘토가 에너지관련 직업과 업무내용, 관련 지식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소통하는 ‘멘토강의’와 에너지 교육전문가가 진행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차시별 2주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원하는 프로그램 날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수료시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를 수행하면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시간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1기는 건물에 친환경 옷을 입히는 ‘친환경 건축디자이너’ 멘토와 친환경건물의 종류, 인증 및 등급, 건물에너지, 건물디자인의 원리 등을 배운다. 기존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에 대해 알아보고 ‘나도 환경디자이너’가 되어 건축물을 직접 디자인하고 인증·평가해보며 직업을 체험한다.


2기는 누구나 재생에너지의 주인이 되는 세상 ‘에너지 벤처 사업가’ 멘토와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 미래의 에너지, 크라우드펀딩 등에 대해 배운다. ‘태양광 만들기’를 통해 태양광자동차 경주, 태양광 저금통 만들기 등을 체험해보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법을 알아본다.


3기는 생명수, 1000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질관리사’ 멘토와 물의 중요성, 수질오염, 물의 정수과정, 빗물재사용 등에 대해 배우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제습기 만들기’를 체험하고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그린멘토와 함께 에너지관련 직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