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 창업스쿨 7기 개강…좋은 일자리 창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29 12:11:49 댓글 0
3월 31일 7기 시작으로 6월 23일·9월 8일·11월 17일 등 분기별 1회 교육 실시

서울시는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 올해 첫 교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태양광 창업스쿨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태양광 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가 태양광업계와 함께 지난 2016년 10월부터 추진해온 민관 협력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해 659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는 오는 31일 제7기를 시작으로 6월 23일, 9월 8일, 11월 17일 등 분기별 1회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주지 제한없이 태양광발전 사업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매회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태양광발전에 대한 ▲산업 동향과 전망 ▲입지 선정 및 사업성 ▲허가절차와 지원정책 ▲전력판매 제도와 절차 ▲시공과 유지관리 ▲금융조달 방안 ▲협동조합과 개인 사업자의 태양광발전 사례 등 사업 시작을 위한 기초 실무부터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한 현장의 생생한 정보까지 창업자를 위한 필수 내용을 제공한다.


특히, 태양광발전 개인사업의 선두주자인 김지석 수현태양광발전소 소장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의 에너지 협동조합 설립 절차 등 운영 사례가 교육생들의 큰 관심과 반응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궁금해 하는 발전사업 허가절차와 의무할당제(RPS),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발급 등 전력 판매 제도에 대해서도 정책 추진 기관인 서울시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각각 교육을 맡아 깊이 있는 지원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경 및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전문가, 태양광발전 지원정책 실무자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교육 현장에는 태양광발전 사업성, 전력 판매제도 등 용어조차 생소한 내용부터 사업 전반에 관해 1대 1 맞춤 상담을 하는 컨설팅 부스도 마련된다.


오는 6월 23일 개최되는 8기 교육은 5월 21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진행한다. 신청은 태양광 창업스쿨 홈페이지와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환경운동연합에 전화하면 된다.


시는 올해 교육 수료가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1일 과정으로 부족한 교과목에 대한 심화과정 개설, 태양광발전 사업 현장 견학 등 맞춤형 전문 교육을 강화해 교육생들이 태양광 분야 전문성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또 서울지역에 설비용량 100㎾이하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최대 1억 5000만원을 연 1.45%의 저리로 융자하고, 설치 후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발전사업자에게 서울형 발전차액 보조금(100원/㎾h)을 5년간 지원한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의 태양광 창업스쿨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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