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인 가구가 많아지고 반려동물 외에도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나무 심기 및 숲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트리플래닛이 오는 5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반려나무 입양'을 진행하고 있다.
트리플래닛이 진행하는 '반려나무 입양'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약 6천여 그루의 반려나무가 5천여 명의 가족에게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 결과로 올해 '미세먼지 방지숲'을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산불피해 복구숲'을 강원도 삼척에 조성하게 됐다.
트리플래닛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이 나무 키우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정도였다면, 반려나무 입양은 나무를 직접 키워보고, 만져보면서 나무 심기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일 트리플래닛의 숲 조성 행사가 서울로에서 진행되며, 28일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산불복구숲 조성 행사가 진행된다.
이 숲들은 모두 시민의 참여로, 반려나무 입양으로 만들어지는 숲이다. 모든 반려나무는 각자의 고유 번호를 가지게 되며, 출생태그가 걸린 반려나무가 더 많이 입양될수록 더 많은 나무가 더 큰 숲을 만들게 된다.
반려식물을 입양하게 되면 반려자의 거주 환경에 따라 다른 양육법이 세심히 담긴 양육 안내서가 제공된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전 세계 12개 국가, 190개 숲, 77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을 기억하고 희생자와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숲, 지진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지속가능한 소득을 주는 커피나무 농장, 대륙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 장벽 등 개인의 노력이 담긴 숲 조성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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