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지자체 첫 스마트 오피스 구축…12일 개청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13 09:54:40 댓글 0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7114㎡ 규모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물전체를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이 지난 12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북부청사 별관’은 북부청사 본관 서편(舊 민원 2·3주차장)에서 지난 2016년 12월 첫 삽을 뜬 이래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114.36㎡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는 196억 원이 투입됐다.


북부청사 별관은 미래 행정 수요와 사무환경 변화에 유영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자체 차원에서 건물전체를 스마트 오피스로 만든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사무공간에서 벗어나 칸막이를 제거한 개방형 공간을 구성해 부서 간 소통·협업 강화도 꾀했다. 또, 클라우드 시스템 등 첨단 ICT 기술을 도입해 공간의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다.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와 ‘집중업무공간’과 함께 직원복지 향상을 위한 ‘휴게실’을 각 층에 설치했다. 도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와 ‘카페’를 접근성이 좋은 1~2층에 만들었다.


경기북부가 접경지임을 감안, 비상상황 발생 시 도민들의 안전을 신속히 책임질 수 있도록 지하에는 대피시설을 겸한 비상상황실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에 발맞춰 건물의 벽체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석재 마감으로 처리, ‘에너지 자립형 청사’로 만들었다.


도는 현재 시공이 한창인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북부청사를 명실상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소통과 개방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은 올해 7월말 준공 목표로 완공 후에는 서울시청 광장의 약 2배에 달하는 2만4802㎡ 규모의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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