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특별한 보통날을 만나다.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4-18 09:52:22 댓글 0

올 봄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하는 여행을 떠나보자. 봄 여행주간 기간 동안 다양한 주제와 행사가 진행되며, 전국 770여 업체 4100여 지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이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17개 광역 자치단체와 함께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8 여행주간은 슬로건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여행의 매력을 나타내고 있다.


2018 여행주간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고창 학원농장이 새롭게 조명되고, 예능 <백종원의 3대 천왕>의 음식점이 지역의 필수 맛집으로 등극하는 최근의 흐름을 반영해 ‘티브이(TV) 속 여행지’를 프로그램 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여행주간 기간 지역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다양한 티브이 속 여행지를 발굴하고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티브이・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가 추천하는 17개의 촬영지가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뉘어 소개된다.


이 중 봄에 더욱 정취를 더하는 4개 촬영지를 건축가, 영화 평론가 등 유명인과 함께 여행하는 ‘공간여행’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공간여행에 참여하는 여행객들은 영화, 드라마, 광고(CF) 등 촬영지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촬영 당시의 일화도 듣고, 전문 사진가가 찍어주는 연출사진도 받을 수 있다.


▲1차 여행에서는 김태훈 칼럼니스트와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인 충북 단양 새한서점(4월 30일) ▲2차 여행에서는 최용준 뮤지엄산 스토리텔러와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 ‘맥심카누 광고(CF)’ 촬영지인 강원 원주 뮤지엄산(5월 3일) ▲3차 여행에서는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 겸 공간디자이너와 함께 드라마 <발효가족> 및 ‘삼성 큐엘이디(QLED) 광고(CF)’ 촬영지인 전북 완주 아원고택(5월 7일) ▲4차 여행에서는 이동진 영화평론가, 합천영상테마파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영화 ‘고산사 대동여지도’의 촬영지인 경남 합천 황매산(5월 10일)을 방문한다.


2018년 여행주간 지역 대표 프로그램은 연간 주제를 담아내는 ‘주제 프로그램’과 각 지역만의 특별한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봄 여행주간에는 부산, 대구, 울산, 경기, 충북, 전남, 경남, 제주 8개 지자체가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티브이(TV) 속 여행지’를 주제로 준비한 주제 프로그램으로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해동용궁사 등 8개 촬영지를 도는 ‘인생샷을 찾아 떠나는 부산 오픈 스튜디오’ ▲(대구) 콘서트, 사진촬영 등 티브이(TV) 속 여행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담은 ‘오 마이 대구, 특별한 봄날’ ▲(경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속 여행지를 방문하는 여행상품인 ‘같이 갑시다! 티브이(TV) 속 경남 여행’ 등이 마련되어 있다.


지역 대표프로그램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4월 28일~5월 7일), 담양 대나무축제(5월 2일~7일) 등 문화관광축제를 비롯한 300여 개의 행사와 축제도 펼쳐진다.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도 봄 여행주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운영한다.


국립과학관의 과학문화프로그램(과기부 협조), 농촌관광지 할인과 으뜸촌 기차여행 ‘만 원의 행복’(농림부 협조), 봄 여행주간 레일시티투어·경강선 상품 20~30% 할인(국토부 협조), 어촌체험마을 20선 및 기차여행 상품(해수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여행주간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만 원의 행복’은 1만원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 숨은 명소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는 기차여행이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20개 코스 2880명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4월 13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봄 여행주간 기간 전국 103개 사찰의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2일 오전 11시까지 여행주간 누리집 또는 템플스테이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


그밖에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가 완도, 양평, 강화, 해남, 홍성, 강릉, 태백, 시흥, 고흥, 영동 10개 지역에서 4월 7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국립공원 봄 주간 운영,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박물관 특별 프로그램 운영, 관광벤처기업 이색 프로그램 체험비 지원, 모니터링 이벤트(전통문화 체험, 생태 테마 관광, 지역명사 문화여행) 등도 마련되어 있다.


지자체, 유관 기관, 민간의 협력으로 ▲4대 궁, 종묘,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시설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의 유원지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 등의 체험 ▲베니키아, 한옥스테이, 대명리조트, 여기어때 등의 숙박 ▲롯데렌터카, 그린카 등의 교통 ▲뮤지컬, 난타 등의 공연 ▲박물관·미술관 문화예술 분야 관람료 등 770개 업체 4100여 개 지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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