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노년층 자전거 교통 사고율 감소를 위해 5월부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버 자전거 안전교육’ 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은 5월 17일 대림1동분회경로당을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11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및 노인종합복지관 2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자전거연맹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전문강사 총 5명이 매월 2~3회 영등포 지역 내 경로당 및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주된 내용은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와 의무 ▲타이어, 브레이크 작동상태 등 자전거 안전점검 체크 ▲안전장구 및 알맞은 복장 ▲자전거 관련 교통법규 ▲자전거 교통사고 유형별 예방법 등이다.
실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전거 교통사고 사례와 그림자료를 활용,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각종 자전거 사고 유형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구는 내년에 어르신 자전거 안전교육을 25회에서 40회로 확대 실시해 지속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실제 자전거도로 환경을 구현한 ‘영등포구 안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에서 노면표시 및 안전표지판을 통해 교통법규 및 올바른 자전거 타기방법 등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주민이 늘어나는 만큼 급증하는 사고에 대비해 어르신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운전자의 자전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통사망사고 제로화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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