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방위 금연캠페인 펼쳐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17 13:32:50 댓글 0
‘반려견도 담배 피우는 주인 싫어한다’ 메시지 확산, 금연클리닉 이용 활성화

‘반려견도 담배 피는 주인을 싫어한다’ 등의 동영상을 활용해 많은 시민이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금연 캠페인을 서울시가 진행한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 중년층의 흡연예방과 금연 동기 강화를 위해 대시민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늘(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담배 없는 서울을 상상해 보자!’라는 슬로건으로 대 시민 금연 홍보를 추진한다.


새해 금연을 결심한 시민에게 다시 한 번 금연 의지를 북돋우고 금연클리닉 이용을 널리 알려 금연 기회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28일 서울시 금연의 날 행사로 ‘금연성공 전략을 위한 미래발전방향’ 포럼도 개최한다.


대시민 금연 캠페인은 온·오프라인 다양한 매체를 통해 버스외부 랩핑과 지하철 스크린도어 동영상 홍보와 서울시 유튜브, 시 홈페이지, 파워 블로그를 활용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버스 외부 랩핑은 ‘금연비결은 가족 사랑이며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금연’이라는 내용으로 ‘금연하는 아빠를 선물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241, 406, 160,109, 601, 7018, 7722번 등 주요노선(지선·간선)을 활용 서울시 전역으로 홍보한다.


지하철 스크린도어(DSD: digital screen door) 매체를 통한 홍보는 ‘반려견도 담배 피우는 주인 싫어한다’는 내용을 담아 동영상으로 제작,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신도림·용산·구로·가산디지털·선릉·영등포역 등 주요 지하철역 6개소 24개 스크린도어를 통해 송출한다.


비흡연의 긍정적 효과를 학생들에게 감성적으로 일깨워 주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에서도 반복적으로 홍보영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울시 성인 남성 흡연율은 35.1%로 2016년 36.6% 보다 감소했으나, 시는 더 많은 시민이 흡연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금연클리닉’ 등 지역자원을 이용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거주지나 근무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평소 학교와 직장생활로 금연전문가와 만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평일 야간과 토요일도 운영한다. 보건소별 운영시간 등은 120다산콜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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