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르신 여름나기 프로젝트’ 가동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28 15:42:43 댓글 0
더위 쉼터 248개소 9월 말까지 운영 … 연장쉼터 50개소로 확충해

구로구가 6월부터 뜨거워지는 기후에 적응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르신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구는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곳은 경로당 191개소, 각 동 주민센터 15개소, 복지관 5개소, 민간 시설 37개소 등 248개소다.


쉼터는 9월 말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각 동 주민센터와 거점 경로당 50곳은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오후 9시까지 연장 가동된다.


모든 쉼터에는 전담 관리책임자가 지정돼 폭염 특보 발령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한다. 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불편사항 신고 제도를 마련해 만족도도 제고한다.


구로구는 효율적인 쉼터 운영을 위해 냉방비와 자원봉사 활동비 등 부대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수시로 무더위 쉼터 점검을 실시해 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의 근무를 자제하고 휴식을 권고하는 무더위 휴식시간 제도도 마련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연장 쉼터를 작년 30개소에서 올해는 50개소로 늘렸다”며 “철저한 대비와 발 빠른 대응으로 어르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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