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사업 실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30 14:16:42 댓글 0

양천구 신월3동 나비남(50대 독거남)들이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하고 벽화를 그리는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사업’에 직접 나섰다.


신월3동은 나비남과 주민들이 청소 취약지역을 입양하여 자율적으로 청소하는 ‘행복홀씨 골목길 입양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사업은 행복홀씨 골목길 입양사업의 일환이다. 나비남들은 3월부터 매월 2회 이상 자율적으로 골목길 환경정화를 시작했으나, 도로에 쓰레기 무단투기는 근절되지 않았다.


이에 나비남 멘토·멘티단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했다. 화단 조성에 필요한 수목과 꽃, 퇴비 등은 이마트 신월점에서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나비남 조금수(61세)씨는 “더럽다고 생각했던 무단투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벽화조성 모습

26일에는 청소년 문화센터 봉사자들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의 노후한 옹벽에 벽화를 그려 환경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에도 무단투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영환 신월3동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신월3동을 위해 나비남 멘토·멘티단, 이마트 신월점, 신월청소년 문화센터가 관심을 갖고 서로 힘을 합해 노력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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