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부순환로 월곡IC~화랑로 진출연결로 설치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05 10:08:10 댓글 0
정릉방면 진출차량 60.3%…직결 연결로 없어 하부도로 우회‧교통 혼잡

내부순환로 월곡IC의 차량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진출연결로가 추가 설치된다.


그동안 내부순환로 월곡IC는 정릉·태릉 방면 및 하월곡 IC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로 진출하기 위한 차량들로 심한 정체를 겪어 왔다.


▲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월곡IC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내부순환로 월곡IC~화랑로 성북트리즘 앞 평면교차로에 진출연결로를 추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진출입로 개선 개념도

서울시에 따르면 내부순환로 월곡IC의 정체 원인 분석결과 월곡IC 진출 차량 중 60.3% 정릉방면 진출차량, 39.7% 태릉방면 진출차량이고, 이중 14.1%의 차량이 하월곡IC를 이용 북부간선도로로 진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이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작년까지 내부순환로 월곡IC 구조개선 타당성조사를 시행했다. 지난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현재 설계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착공해 2020년 완공예정이다.


내부순환로 월곡IC 진출연결로가 추가 설치되면 정릉방면 진출차량들이 내부순환로 하부도로에서 우회하지 않고 바로 진출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종암사거리~월곡역입구 교차로 15.2km/h, 월곡역교차로~동덕여대 방향 3.7km/h, 월곡역 교차로~성북트리즘 빌딩 교차로 2.6km/h 등 각각 통행속도가 증가돼 주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내부순환로 월곡IC에 진출연결로가 추가 설치되면 기존 월곡진출램프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되어 내부순환로 뿐만 아니라 월곡IC 하부 도로인 월곡로, 화랑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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