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해외여행 지원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05 10:26:27 댓글 0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40여 명 선정해 ‘희망여행’… 5일 업무협약 체결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활동에 소외된 시민에게 민관 협력으로 여행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와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40여 명에게 ‘희망여행’이란 이름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이와 관련해 시는 5일 서소문청사에서 하나투어문화재단과 ‘서울시-하나투어문화재단이 함께하는 희망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공공미디어를 활용해 ‘희망여행’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모집·선정해 관광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투어문화재단은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이와 관련된 재원을 부담한다.


희망여행은 올해 7월 여름, 12월 겨울 두 차례에 나눠서 진행된다. 다가오는 7월에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 가족이 서로 화합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가족 친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여행 참가신청은 이달 5~1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내 손안에 서울’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행이 한부모가족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될 소중한 추억이자 가족애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널리 알려져 민간의 사회공헌 사업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더 많은 관광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