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0세대로 진화한 중형차 '혼다 어코드' 시승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6-09 08:08:16 댓글 0

[데일리매거진=안상석 기자] 혼다 어코드는 40여년간 160개국에서 2000만대 이상 판매된 혼다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중형세단' 시장에서 혼다가 승기를 잡을 수 있게 해준 차량이다.
국내에서도 2004년 7세대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2018년 3월 기준) 약 4만여 대 판매됐다.


2008년 단일 모델로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한 달에 1000대 이상 판매되며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혼다코리아를 판매 1위로 견인하기도 했다.


그런 어코드가 10세대를 맞이해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 혼다만의 첨단 기술까지 집약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최초로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어코드가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동급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 업그레이드된 주행안전장치 혼다 센싱,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주행을 위한 첨단 사양까지 대거 탑재했다.


이날 시승한 어코드 2.0의 강점은 세 가지였다. 승차감, 넓고 단정해진 실내, 조작하기 편한 인터페이스다.


가장 뛰어난 부분은 승차감이다. 본격 주행하기 위해 어코드 2.0의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보면 발랄함과 묵직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반응속도는 빠르지만 안정감은 유지된다. 고속 주행을 하면서 액셀을 밟자 차가 빠르게 치고 나간다.


특히 140km가 넘는 고속 주행에서 ‘지금 70km로 달리고 있는가?’라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다. 거칠게 액셀과 브레이크를 밟아도 승차감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어코드 2.0 스포츠는 최고 출력 256마력과 37.7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2.0L VTEC 터보 엔진과 새로운 10단 자동 변속기이 장착된다. 이를 통해 군더더기 없는 가속 성능, 그리고 최대 시속 210㎞에 이르는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0.8㎞/ℓ이며 도심과 고속 연비가 각각 9.3㎞/ℓ와 13.5㎞/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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