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미착공 정비구역 내 위험건축물 합동점검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12 14:26:35 댓글 0
미착공 정비구역 26곳 노후·위험건축물 101개소 대상

지난 3일 발생했던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상가 붕괴사고 후속조치 일환으로 용산구가 재건축·재개발 미착공 정비구역 내 노후·위험건축물 101곳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6월 현재 용산구 내 미착공 정비구역은 주택재건축 12곳, 도시환경정비 9곳, 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 5곳을 포함 26곳에 달한다.


구는 효율적 점검을 위해 지난 5일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각 사업시행자(조합) 측에 사전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해당 조합장 및 관계자가 건물 지반침하, 균열 등 각종 위험요소를 육안으로 확인 후 구에 신고토록 했다.


구는 사전 전수조사를 통해 걸러진 위험시설물 101곳을 오는 15일까지 현장에서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2개 반 29명으로 도시환경정비구역은 도시계획과장(1반), 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는 재정비사업과장(2반) 주관이다.


구 안전관리자문단 및 건축위원회 위원 15명도 공무원과 동행, 정확한 진단과 등급 판정을 돕는다. 구는 이들 의견을 종합해 건물 보수·보강과 필요시 건물 출입금지 등 조치를 해당 건물주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국제빌딩주변 제 5구역 내 붕괴사고 현장도 지속적으로 살핀다. 구는 사고 당일 안전관리자문단을 긴급 투입, 인근건물 11개동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위험하다고 판단된 3개동을 폐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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