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지역문화공간 ‘오류아트홀’ 개관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26 15:09:13 댓글 0
▲ 오류아트홀(오류문화센터) 전경

구로구 오류동역 옆에 오류아트홀이 새롭게 문을 열고, 내달 14일 개관 공연을 개최한다.


오류아트홀은 개관 이벤트로 개관 공연작의 관람료를 중고 책 한 권 또는 쌀이 담긴 500ml 페트병으로 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구로문화재단은 “오류아트홀은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개관을 기념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류아트홀은 지난 3월 구로구가 개관한 오류문화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65석을 갖춘 복합문화공연장으로 구로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았다.


개관 공연은 ‘우당탕탕, 이사왔어요!’다. 구로구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은빛극단’의 무대다. 지난해 ‘서울시민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파트 층간 소음’을 주제로 이웃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생활밀착형 연극이다.


구로문화재단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출연해 공동체의 화합을 다루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 개관 공연작으로 선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공연은 만 3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60세 이상 관람객은 무료다. 기부받은 책과 쌀은 행사 종료 후 동주민센터와 지역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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