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사람이 조화로운 도시’ 종로구, 도시 경관 개선할 간판 시상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6-27 22:26:22 댓글 0
도시미관을 해칠 수 있는 옥외광고를 수준 높은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공모전 개최
▲ 2017 종로구 좋은 간판 공모전 대상 '점심시간'

종로구는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조화롭고 품격 있는 간판을 장려하기 위해 ‘2018 종로구 좋은 간판 공모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자칫하면 도시미관을 해치고 흉물로 보일 수 있는 옥외광고를 수준 높은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좋은 간판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종로구 내에 적법하게 설치된 간판 중 도시 경관을 향상시키는 좋은 디자인의 간판, 종로구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하는 아름다운 한글 중심의 간판이다.

구 소재 점포주(간판소유자), 본인 제작 또는 디자인한 간판으로 간판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옥외 광고업자 또는 광고디자이너, 동주민센터에서 발굴 및 추천한 자는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0개 이내의 작품을 선정하고, 10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좋은 간판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을 구청 로비와 민원실 등에 전시하고, 종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좋은 간판’을 널리 홍보를 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해 ‘좋은 간판 공모전’을 개최해 ‘점심시간’ 등 총 10개의 작품을 시상하고, 구청 로비와 북촌 전시실에서 전시회도 열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2017년도 대상(아이디어 플랩 외 5개소)을 포함해 지난 9년 간 대상 · 최우수상 등 총 24개의 작품이 수상하는 등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한 종로구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종로구 좋은 간판 공모전’ 접수는 오는 7월 13일(금)까지 구청 도시디자인과에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도시디자인과 또는 종로구청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최근 ‘환경과 사람이 조화로운 도시’라는 별칭에 알맞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실시하는 아리수에 대한 170 항목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이 수질기준 이내로 ‘먹는 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 10월 환경부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기후변화적응 선도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주거환경 등 도시재생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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