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부터 ‘육아용품 산후조리 서비스’ 지원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28 14:56:34 댓글 0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됐던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

서울시는 시에 거주하는 모든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및 산후조리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시는 출생아동들에게는 서울시민이 된 것을 환영‧축하하고, 부모에게는 양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와 같은 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1일부터 첫 지급되는 정부의 ‘아동수당 시행과 함께 출산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출산축하선물’은 각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인 아기 수유세트, 건강세트, 외출세트 3종을 준비했고, 이중 1개를 선택 할 수 있다.


▲ ‘출산축하선물’ 은 각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인 아기 수유세트, 건강세트, 외출세트 3종을 준비했고, 이중 1개를 선택 할 수 있다. 사진은 건강세트

출생신고 시 또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수령하거나 원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육아용품뿐만 아니라 출산‧양육을 위한 꼭 필요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 ‘우리아이, 함께 키워요!’와 차량용 스티커를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는 산후조리도우미가 각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 지원(좌욕, 복부관리, 부종관리 등 건강관리), 신생아 지원(신생아 돌보기, 모유·인공 수유 돕기, 젖병 소독, 배냇저고리 등 용품세탁), 식사돌봄 및 집안정리정돈 등 가사활동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일부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됐던 정부의 출산지원정책을 모든 출산가정으로 전면 확대해 소득과 관계없이 서울시 모든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를 처음으로 추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시는 취지를 설명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출산가정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정부의 ‘아동수당’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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