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범 운영 중인 나눔카 환경확대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8-20 14:33:56 댓글 0
나눔카 노상 예약소 2개소 중 시청역 8번 출구 2대, 전기차로 전환
▲ 서울시는 현재 2개 사업자(그린카, 쏘카)와 협력해 서울시내 1358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나눔카 대여소를 종로 1가(NH농협은행 앞)에 노상 예약소를 추가하고, 이달 22일부터 하이브리드 차량 2대를 배치해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청역 8번출구에 위치한 나눔카 예약소로 전기차가 배치됐다.

‘나눔카’란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서비스로 서울시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서울시는 현재 2개 사업자(그린카, 쏘카)와 협력해 서울시내 1358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나눔카 대여소를 종로 1가(NH농협은행 앞)에 노상 예약소를 추가하고, 이달 22일부터 하이브리드 차량 2대를 배치해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로 건물 안 부설주차장이나 노외 주차장에서 운영되던 나눔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시는 도로 위 공간을 확보해 ‘노상대여소’를 확대하고 있다.


이로써 노상 예약소는 시청광장과 시청역 8번 출구와 종로 1가까지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을지로, 퇴계로 등의 도로 공간 재편 계획 수립 시 나눔카 노상 예약소를 반영하는 등 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 내 노상 예약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첫 녹색교통진흥지역인 한양도성은 도로공간재편, 교통수요관리, 공유차량 및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승용차 교통량 3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로공간은 최대 4~6차로로 재편된다.


더불어 시청역 8번 출구 앞 노상 예약소 나눔카 2대는 전기차량으로 전환해 국내 첫 녹색교통진흥지역인 한양도성 안 친환경 물결을 이끈다. 22일부터 운영되는 종로1가 노상예약소의 나눔카 2대도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전기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나눔카 사업자별 차량교체 또는 신규구매 시 전기차 구매비율 의무화를 추진하여 전기차 구매비율을 점차적으로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서울시 전체 나눔카 운영차량을 전기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 나눔카가 공유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이용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접근성이 좋은 노상 예약소를 중심으로 친환경 나눔카를 확대해 시민들이 친환경차량을 친숙하게 느끼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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