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이번 주말에 열려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0-15 14:14:37 댓글 0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서 개최…시중가 보다 15%이상 저렴한 가격에 새우젓 판매
▲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사진 옛 마포나루터에서 펼쳐지는 새우젓 검수 퍼포먼스 장면

조선시대 전국의 소금배와 젓갈배가 모여드는 마로나루에는 10월이면 김장을 시작하는 서울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다가오는 이번 주말 옛 마포나루터에서 흥겨운 축제와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마포구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15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마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마포구의 대표 축제”라며, “마포구와 농어촌이 상생하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포의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마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마포구의 대표 축제”라며, “마포구와 농어촌이 상생하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포의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총감독인 김형곤씨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마포구의 정체성과 구민과 서울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하며, “여성과 가족 및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작년에 비해 좀 더 관람객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설명했다.


행사는 첫째날 마포구청앞에서 시작되는 퍼레이드가 옛 마포나루터에 도착해 마당놀이 형태로 구성된 고을 사또의 새우젓 검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30개의 공식행사와 40여개의 상설행사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새우젓축제 현장에서는 품질 좋은 새우젓을 시중가격보다 15%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어장상황이 좋지 않아 어획량이 줄어 새우젓 가격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품질에 따른 가격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kg당 육젓은 5~7만원, 김장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추젓은 1만5000원~3만원에 거래될 예정이다.


올해는 마포구와 자매도시를 맺은 일본 도쿄도 카츠시카구와 중국 불경시 석경산구에서 축하사절단이 새우젓축제장을 방문하며, 네팔, 몽골, 카자흐스탄 등 외국 문화부스 등도 설치된다.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마포구를 비롯해 16개 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 한 강원도 영월군, 전북 남원시, 충북 충주시 등 14개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해 각 지방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인접한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고,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 제10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퍼레이드 장면

주요 행사 내용은 ▲첫째날 퍼레이드, 김치담그기 행사, 홍대 버스킹, 개막축하공연, 멀티미디어쇼 ▲둘째날 건강걷기대회, 새우젓 경매 체험, 청춘노래자랑 ▲마지막날 비보이 공연, 새우쿠킹 콘서트, 전통문화공연, 구민의 날 기념식, 마포나루 열린음악회, 폐막식이 진행된다.


그 외에 축제기간 동안 오후 시간대에 버스킹과 공연 등이 펼쳐지며,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행사장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몰 후 멀티미디어 쇼와 음악회가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과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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