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며 자원봉사자 2000명이 함께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용산구 홍보대사 방송인 샘 오취리(용산2가동),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청파동) 등이 있다. 특히 샘 오취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참여로 눈길을 끈다.
또 용문동에서는 도원어린이집 원생 10명이 고사리 손을 보태고 숙명여자대학교가 자리한 청파동에서는 숙대 학생 10명이 봉사자로 나선다.
구가 한-베 교류사업으로 꾸준히 이어온 베트남 퀴논 우수학생 유학 지원사업(숙대 재학) 대상자 3명(위엔 김 하안, 레 띠 호 디엡, 응웬 느 응웻 항)도 처음 한 몫을 하게 됐다.

제일기획, 필스너 우르켈코리아,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HDC신라면세점, 알릭스 파트너스, 코레일, 용산아이파크몰, 야리끼리, 헤럴드, 서울보증보험, 롯데지알에스 같은 관내 기업도 힘을 보탠다.
국군복지단, 국군재정관리단, 국군제3정보통신단 소속 군인들과 용산복지재단,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녹색소비자연대,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삼일교회 등 단체·기관 관계자도 함께한다.
김장 분량은 91톤이다. 9kg 상자 1만120개를 채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KDB생명에서 200상자, KT&G복지재단(재가복지실무협의체)에서 1250상자를 별도 지원키로 했다.
구는 관내 저소득 계층 8202가구와 사회복지시설·보훈단체 235곳에 김장 김치를 보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도 샘 오취리, 베트남 유학생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김장 행사에 함께 한다”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