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용산미군기지 버스투어 확대 시행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3-26 20:37:32 댓글 0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많은 의견 수렴하고자 확대 시행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용산미군기지 주요 장소 버스투어가 확대 시행된다.

지난해 11월부터 개방이 시작된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하여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 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하여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보다 많은 일반국민과 교환하고자 미군 측과 적극적인 협조·지원 체계를 유지하여 4월~6월 동안 총 14차례(4월 5,9,12,19,26일 / 5월 2,9,16,23,30일 / 6월 7,14,21,28일)에 걸쳐 버스투어를 시행할 예정이다.

높은 국민적 관심에 따라 미군 측과의 협의를 통해 4월부터는 매회 버스를 증편(기존 1대→ 2대)하여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봄·가을에 특별투어를 각 1회씩 증회하기로 하였다. 특히 4월에는 용산미군기지 내 벚꽃나무가 많은 것을 활용 벚꽃이 만개하는 4월 9일 ‘벚꽃 길 투어’를 별도 1회 추가하여 국민들이 예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단풍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투어참가 신청 접수는 투어 실시 전달 15일 경에 접수받을 예정이나 4월 투어 신청은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고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투어 참가자를 선정한다.

국토교통부는 초기 버스투어는 금단의 땅을 처음으로 개방하여 들어갔다는 의미가 있다면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용산국가공원을 어떤 방식으로 조성하여 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론화장으로 활용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미군 측, 서울시, 용산구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므로 국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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