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 환경 캠페인 '지구촌 전등 끄기' 적극 참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4-01 00:11:04 댓글 0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고취

서울시가 30일 국제 환경 캠페인 ‘2019 지구촌 전등 끄기’ 국제행사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30일 20시30분, 서울시 공공청사 및 유관기관을 비롯해 숭례문과 남산N타워, 63빌딩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10분간 일제히 소등했다.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는 (재)한국세계자연기금 WWF-Korea 주최로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 보호를 위해 시작된 행사로, 지난해 188개국에서 18,000개의 랜드마크가 소등하는 등 지구촌 보호를 위한 국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는 이 날 강남 코엑스 본행사 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건물소등 카운트다운 이벤트 등에 함께하고, 서울시 청사와 공사 등 출연기관과 모든 한강교량, 이순신·세종대왕상 등도 일제히 행사 시간 동안 소등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경관조명 등을 위주로 참여를 유도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의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 시민이 매달 22일 1시간 동안 소등에 참여하는 ‘행복한 불끄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매년 3월은 ‘행복한 불끄기’와 「지구촌 전등끄기」행사를 연계하여 같은 날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3월 30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대중교통 이용, 베란다 미니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설 수 있다”며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를 통해 1시간 소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