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 8350원, OECD회원국 평균 수준”

성혜미 기자 발행일 2019-05-07 09:11:47 댓글 0
▲ OECD회원국의 최저임금 수준을 비교한 결과 시간당 8350원은 평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JTBC뉴스화면 갈무리>
OECD회원국의 최저임금 수준을 비교한 결과 시간당 8350원은 평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6일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보고서를 내고 “OECD와 독일 경제사회연구소(WSI) 최신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올해 최저임금은 6.4유로(8천350원)로 OECD 회원국 평균(6.4유로)과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은 2017년 기준 41.4%로 OECD 회원국 평균(41.1%)과 거의 같다”면서 "2000년대 들어 임금 불평등이 심화해 최저임금에 대한 각국 관심이 높아지면서 OECD의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이 2000년 36.5%, 2016년 39.9%, 2017년 41.1%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OECD회원국 중 최저임금 수준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가장 높다는 한국경제연구원 주장과 관련해)최저임금을 GNI와 비교하면 자영업자 비중과 소득 수준, 노동시간, 취업률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OECD 공식통계는 국가별 시간당 최저임금, 평균임금 대비 비율만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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