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의 한 선박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10분께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근 플라스틱 재생업체인 동화기업 등 건물 8개 동이 불에 탔으며, 27일 오전까지 잔불진화 작업이 계속됐다.
이날 화재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 소방차 등 각종 장비 49대, 인력 100여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현장에는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소방당국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잔해를 파헤치며 진화작업을 펼쳤으며, 공장 주변에 화학차를 배치하는 등 방어선을 구축했다.
김해시는 오후 4시 20분께 인근 주민에게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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