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진주’로 알려진 보스웰리아 시중 제품 15개 중 7개 가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7-03 19:15:45 댓글 0
식약처, 가짜제품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관절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보스웰리아 제품 15개를 검사한 결과, 7개가 가짜로 확인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동부 고산지대의 키 작은 관목인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의 수액을 건조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에 50% 미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이다. 다만 다류, 음료류, 향신료 등에 한해 100% 사용 가능하다.

최근 식약처는 국내 수입 이력이 있는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 27개 제조업체의 보스웰리아 제품 중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5개 제조업체 15개 제품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15개 제품 중 기타가공품(6개, 인도네시아산), 고형차(1개, 중국산) 등 7개 제품에서 지표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가짜로 확인됐다.

가짜 보스웰리아를 수입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며, 해당제품은 회수 조치됐다.

식약처는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이 수입ㆍ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6월 28일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보스웰리아 제품에 대해 수입ㆍ통관단계에서 진위 판별 검사를 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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