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고압살수차 등 이용 봄맞이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21-03-09 15:49:17 댓글 0
황학동, 약수동 등 주민 통행이 잦은 장소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초·중학교 및 요양센터 8개소 스마트 IoT 에어샤워 설치로 실내 공기질 개선

서울 중구가 주민의 건강을 해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봄맞이 도로 물청소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고최근공시를 통해 밝혔다.
그간 가로 물청소는 대형차를 이용해 간선도로만 살수하였으나, 올해에는 5톤 이하 소형 살수차를 투입해 골목길, 이면도로, 통학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까지 구석구석 청소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최근 실시간 대기오염 농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확대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황학동, 약수동, 다산동 등 주민의 통행이 잦은 21개소이다.

아울러 관내 학교 5개소에 창문형 환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고, 초·중학교 및 요양센터 8개소 건물 주 출입구에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교통 밀집 지역의 주거지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또한 3월‘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한다. 기간 중 1850km 이하로 주행하는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에게 1만 원 상당의 이용실적 마일리지를 지급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직전 2년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한 에코마일리지 가입가구에는 인센티브를 추가 제공한다.

이외에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는 세대에는 1대당 20만원, 취약계층은 60만원을 지원하며, 관내 복지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공공시설과 교육기관,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KF94 마스크를 3월 중 배부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와 더불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주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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