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보조금 없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에나 출시…소비자 선택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1-04-14 16:30:32 댓글 0
편의 사양 대폭 강화했으나 소비자 여전히 서비스 관련 불만 많아

    하이브리드 시에나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토요타코리아는 13일 국내 시장 최초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온라인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대담함과 공간감’을 개발 키워드로 저중심 TNGA 플랫폼을 적용하여,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SUV와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실내모습
2WD(전륜구동)와 AWD(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과 함께 복합 연비 기준 2WD는 14.5km/ℓ, AWD는 13.7km/ℓ의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또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되었다. 전 모델에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기본으로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적용하였다. 킥 센서가 적용된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백 도어가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2열 캡틴 시트에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하여 624mm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하고, 승하차의 편리성을 도모한다.

특히, 2WD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2열 에는 11.6인치 대형 화면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었고,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오토만 시트는 보다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AWD 모델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의 적용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하여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토요타관계자는 “국내에 없는 부족한 부품 교환시 최고 3개월정도 걸리다면서 비용결재는 선결재 후 정비로 이루어져 어딘가 아쉬는 점은 보안해 더편한 서비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수입차 서비스 부문 고객 만족도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토요타 차량 소유주들은 “서비스센터에 예약하려면 최소 2개월 전에 예약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보증기간 이후에는 절대로 안가려고 한다. 만족도 최하수준”이라는 등 강한 비판을 쏟아내는 것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토요타 시에나의 한 차주는 “보통 다른 브랜드는 차량 부품 교체를 하려면 서비스센터에 접수를 한 후 연락이 오면 차량을 가져가 점검과 함께 부품 교체를 받고 결제를 하면 된다. 그런데 토요타는 고객에게 ‘선결제’를 요구한다. 선결제를 해야 센터 측에서 부품을 가져온다. 그렇다고 처리가 빨리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토요타의 ‘선결제 시스템’에도 불편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점차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2023년 하이브리드카를 친환경차에서 제외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전문가는 “일본 업체들은 하이브리드 판매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면서 “이로 인해 전기차 경쟁력이 떨어졌으며, 당초 예측보다 전기차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판도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일본 업체들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토요타코리아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는 ‘가다 서다’가 많은 도심 주행에서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이다” 라며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나 비즈니스 기회와 같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자신 있게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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