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실천한 사소한 행위가 습관이 된다면…푸르른 지구 되살릴 수 있는 희망!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21-11-18 00:17:19 댓글 0
국가와 기업이 배출하는 쓰레기양을 생각한다면 내가 오늘 버린 쓰레기의 양은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지난 2018년 환경부가 발표한 결과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2018년 당시 환경부가 발표한 ‘제5차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이 하루에 배출하는 생활 폐기물 양은 929.9g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배출된 쓰레기들은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이중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매년 1천2백만 톤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들은 해양 동물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 2019년 1월 보고된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따르면 해안가에서 발견된 해양 동물의 모든 사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돌고래를 포함한 물개,고래 등 50마리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모든 사체의 소화기관에서 5mm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세 플라스틱의 80% 이상은 의류나 어구 등에서 나오는 합성섬유였으며 나머지 20%는 페트병과 같은 부서진 조각으로 드러났다.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동물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으며 그 영향은 우리 식탁에까지 미친다. 그린피스와 인천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식용 소금 90% 이상에서 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은 결국 인간과 지구 모두를 동시에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계 각국은 환경 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20년 1월부터 대형마트 내 자율 포장대에서 사용하던 테이프와 노끈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또한 앞선 2018년에는 일부 제과점과 커피 전문점과 협약 체결을 통해 비닐 봉투를 재생 종이봉투로 변경했으며 다회용 컵 사용 권장과 일회용컵의 재질을 페트로 단일화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비닐 봉투 사용량과 일회용컵 사용량이 각각 64%,7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역시 환경을 생각하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여러 제품을 생산해냈다. 최근 20~30대에서 많이 입는 폴리스 자켓(뽀글이)은 60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옷으로 환경적인 측면에서 값어치가 커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국가와 기업의 노력에 우리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더 이상의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쓰레기 배출 시 올바른 방법을 통해 분리배출을 하고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된 목욕용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

사소한 습관이 쌓이고 쌓여 아름다운 지구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이기적인 생각과 행위가 아닌 너와 내가 오늘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오염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지구를 구해야 할 때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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