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의 플라스틱을 섭취? 환경오염의 심각성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2-01-31 01:24:59 댓글 0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약 1년 동안 쓰는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차곡차곡 한 줄로 쌓아도 달까지 닿을 정도라고 알려졌다. 그만큼 플라스틱 컵은 우리 생활에서 없으면 불편한 일상 생활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분해도 잘 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정도로 골칫거리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이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40년 넘은 플라스틱 용기가 멀쩡히 해안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MBC 뉴스 측은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 이제 해안가에서 오래된 플라스틱이 원형을 보존한 채로 나오는 것은 빈번한 일이 됐다. 


과거 스페인에서 요구르트 용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태가 가히 경악할 정도였다.  이 요구르트 용기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제품으로 약 44년 간 바닷가를 떠돌다가 해변가에 도착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방금 산 듯한 모양과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것.

하지만 상태는 올림픽 마크는 물론 상표의 색감이 방금 생산한 제품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 용기는 정기적으로 해변을 청소하는 환경운동가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제조를 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분해된다고 해도, 이는 미세플라스틱이 돼 해양생물들이 먹게 되고 우리는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을 먹게 되는 셈이다. 일상 속에서 사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을 만드는 기업 측에서도 꾸준한 대안 책을 내놓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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