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19만명 투표사무원에게 파란색 방역물품만 지급한 중앙선관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2-03-05 11:04:51 댓글 0
일괄구매한 방역복과 장갑, 전부 민주당 색깔인 파란색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행정안전위원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4일과 5일 사전투표 및 9일 본투표를 위하여 일괄구매한 방역장갑과 방역복이 전부 파란색으로 특정정당을 연상시킨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4일과 5일 사전투표에 동원되는 투표사무원은 이틀간 약 98,702명이며, 9일 본투표의 경우 약 141,136명이다.

 서 의원은 “그동안 선관위가 선거중립성 문제로 시비에 걸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 이번에 특정정당을 연상시키는 색깔로만 방역비닐장갑과 방역복을 수십만 개 구입한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며, “모르고 했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했다면 명백한 선거개입행위”라고 질타하였다.

중앙선관위는 서의원의 문제제기를 비록하여 국민의힘에서 항의를 하자, 수억 원을 들여 다시 방역장갑과 방역복을 구입할예정이어서 스스로 잘못을 시인한 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의원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파란색 방역복 및 장갑 논란에 대해 선관위는 즉각 시정조치하고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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