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복원에 힘쓰는 사람들...멸종 위기종이 다시 돌아오다!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05-23 21:33:35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기자]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환경을 보호하고 무너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도 있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오염된 곳이 복구 된 데 이어 멸종 위기종이 찾아들고 있다는 희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 전주는 관광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관광객들이 자주 찾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재 등이 존재하는 곳이다. 하지만 빠르게 도시가 개발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오염 관련된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한 도심에서는 개발 등으로 인해 생활 폐수, 오염물 등이 넘쳐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곳에서는 맹꽁이를 비롯해 여러 멸종 위기종이 다시 찾아들고 있다. 이유가 뭘까? 바로 전주시 측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주시가 맹꽁이 등의 서식을 확인하게 된 이후 생태 습지를 조성한 것이다. 

이에 멸종 위기종은 자신들이 살았던 곳의 위치를 다시 찾으며 자연 속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멸종 위기종이지만, 습지 등에서 자리를 잡아나간다면 멸종위기 타이틀을 곧 벗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는 공원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생각과 아이디어에서 머물 수 있었지만, 실현화되면서 반가운 소식까지 연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즉, 전주시 측은 수년 전만 해도 악취는 물론 생활 쓰레기로 덮여있던 삼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과 공을 들였고, 이 과정에서 반딧불이, 수달 등은 물론 희귀와 멸종위기종의 서식을 확인하게 되면서 더욱 복원을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에는 주인이 없다. 모두가 잠시 사용하다 가는 일시적인 것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개발과 편리함을 이유로, 무기로 무분별한 개발을 하고 있다. 이는 환경오염의 주 원인이 되고 있고 더 나아가 동물들이 살아갈 터전을 빼앗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 우리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동안 자연 속에 자유롭게 나서지 못했고, 숨 쉬기 조차 어려웠다. 잠깐의 시간 동안에도 큰 불편함과 위기를 겪었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동물들, 특히 멸종 위기종은 우리가 의식할 수도 없는 사이에 점점 터전과 목숨을 잃고 사라져갔다.

반드시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전주시에서 실행해 청신호를 얻게 된 이러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움직임은 더욱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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