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7월 13일 오전, 강원지역의 여름배추 밭을 방문하여 배추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평창군에 위치한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를 방문하여 수급 불안 시 일정 배추 물량을 도매시장에 출하하도록 하는 출하조절시설을 점검하였다. 이후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여름배추·무 수급상황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후 정 장관은 농촌진흥청·지자체·농협·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배추·무 수급과 관리상황을 점검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6월 하순부터 잦은 비와 고온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후 병해 확산 등 작황이 부진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생육이 좋은 무·배추도 갑자기 병해가 발생하여 작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농식품부는 농진청·지자체·농협·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함께 참여하는 작황관리팀을 운영하여 생육 동향과 재해 상황을 상시 점검·공유하고 병해 발생 시 즉시 기술지도, 약제 지원 등 필요한 조치들이 신속히 취해질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더불어 기상재해 발생에 따른 수급 불안에 사전 대비하여 농식품부는 배추 6천 톤과 무 2천 톤 수매비축을 추진 중이며, 농협과 계약한 출하조절시설 물량(7~9월, 배추 5천 톤) 및 여름배추·무 채소가격안정제 물량(배추 7만 5천 톤, 무 7만 톤)을 필요 시 즉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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