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그릇 배달 시행 중” 환경 보호는 물론 뒤처리까지 완벽! 확대 시행 기대!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09-17 23:21:16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배달 문화 또한 급격하게 범위를 넓혔다. 다양한 장점도 존재하지만, 그에 따른 문제점들도 제기되며 배달 문화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자리 잡히는 바람이 높아지고 있다. 편리성, 위생, 경제적인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배달 업체는 주로 일회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배달로 음식을 주문하면 한 메뉴를 주문하더라도 그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반찬 등이나 메뉴가 각각 담긴 일회용기로 인한 쓰레기가 다량 배출,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또한 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회용 그릇’을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그리고 지난 8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다회용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배달 음식을 일회용기가 아닌 다회용 그릇으로 받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특히 한 지역에서 시범 운영에 돌입, 점진적으로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염 및 철저한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진 현재. 그렇다면 위생에 관한 부분에 대한 문제는 없을까? 다회용기는 다회용기 세척센터에서 각 가게, 가정 등에서 수거된 다회용기를 세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회용기를 친환경 세제로 설거지할 뿐만 아니라 수거하는 과정에서도 전기차 트럭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환경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다회용기를 사용하게 되면 한 번 사용한 뒤 버리게 되는 일회용 그릇 대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일회용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달을 주문한 사용자도 일일이 음식물 쓰레기를 비우고 일회 용기를 세척하고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런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소비자는 배달앱을 통해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하고, 주문을 받게되는 식당에서는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고 가방에 넣어 배달한다. 소비자가 식사를 마치게 되면 다회용기를 다시 가방에 담아 집 앞에 놓고 가방에 부착된 QR 코드를 찍어 회수를 신청하면 수거가 된다.

이 과정에서 별도로 들어가는 보증금이나 추가 비용이 없는 것도 다회용기 사용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다회용기 배달 주문율은 매주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보온성뿐만 아니라 뒤처리가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는 다회용기 사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목적과 방향성이 참 좋습니다” “보다 철저하게 위생적으로 관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만 해도 배달하면 다회용 그릇에 받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다시 역주행 하고 있네요”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일회용기 처리 때문에 배달 음식 주문을 꺼렸는데 다회용기로 주문해봐야겠네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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