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중력’만으로 작동되는 신기한 작동 원리 ‘관심 UP’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3-02-12 09:16:06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갖가지 방식을 택하는 가운데 많은 이가 향하는 곳이 있다. 바로 놀이공원이다. 놀이기구에 몸을 맡긴 채 소리를 지르고 스릴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바람과 함께 사라져있다.

그렇다면 거대한 롤러코스터가 작동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 대중들의 흥미를 높였다.


몇 주간의 노력 끝에 거대한 롤러코스터가 공원에 세워졌다. 그리고 기구 작동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열차를 움직이게 하는 건 전기나 배터리가 아닌 ‘중력’이라는 것. 중력을 이용하는 장치인 캐치 왜건이 필요한 것이다.

이는 네덜란드에서 온 장비로 페코마 라이드사가 설계했다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말한다. 놀랍게도 이 장치는 열차를 방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력을 공급해준다. 작동원리는 플랫폼에서 캐치 왜건이 열차 앞부분을 잡은채 1타워 꼭대기까지 12톤을 끌고 올라간다. 그리고 놓아버리는 것이다.

열차는 가속도와 중력의 힘으로 달려 2타워에 도달한다. 이때 중간에서 다른 캐치 왜건이 속도 방해 없이 열차를 붙잡고 정지한 뒤 다시 한번 놓아준다. 열차가 1타워로 되돌아오면 원래 캐치 왜건이 열차를 붙잡고 플랫폼으로 간다. 간단하고 효율적이다.

그러나 효율을 쉽게 얻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해당 롤러코스터의 디자인상 열차는 타워를 통과해 꼭대기에 도달한다. 즉, 타워가 뚫려 있어야 하는 것이다. 타워 안쪽에 공간을 확보하려면 내력 구조를 제거하고 옆을 단단하게 받쳐 줘야 한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강철이 들어간다. 열차를 타워 사이로 지나게 하는 것도 이 놀이기구를 만들 때 어려웠던 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력이 필요한 장치는 오직 캐치 왜건뿐이라고. 나머지는 중력에 맡기면 된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이기구의 원리가 ‘중력’이었군요” “신기한 과정이 필요하군요” “놀이동산에 가고 싶어지네요” “오래된 놀이기구는 안전 검사를 철저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롤러코스터만한 놀이기구가 없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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