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년 월세 지원’…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위해 나선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03-08 20:28:46 댓글 0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환경지원 정책 내실화 할 것”
[데일리환경  이정윤기자] 최근 청년 부채 비율이 크게 상승해 사회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고 주거정착을 돕기 위해 무주택인 청년 독립 가구에 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1년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고 임차보증금 5천만 원 및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만 19세~34세 이하)이다. 다만 주택 소유자, 직계존속·형제·자매 등 2촌 이내가 소유한 주택 임차, 공공임대주택이나 임차 보증금 5천만 원 초과 주택 거주, 중복으로 청년 월세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월세를 지원받고자 하는 청년은 오는 8월 21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어플로 신청하거나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그 밖에 복지로나 마이홈포털에서 사전 모의계산을 하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신청을 접수하면 자격요건과 기준 등을 조사하여 60일 이내에 대상자에게 선정 여부를 통보할 예정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의 우리구 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구는 현재까지 약 200여 청년 가구에 월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깡통 전세, 전세 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고 부동산 계약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청년들의 실내 인테리어 취업을 지원하는 영등포청년건축학교 ▲청년 전용 공간 ‘영등포 오랑’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강소기업 청년 인턴제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아 생활보장과장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영등포에서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지원 정책을 내실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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