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재배되는 아열대 과일? 지구 온난화→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3-05-17 06:53:41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K 기술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케이 문화부터 과학 기술까지 세계화되고 있는 시점. 과일의 경계선마저 무너트릴 정도로 재배 기술 역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최근 아열대 과일을 이제는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열대 과일 하면 해외여행을 갔을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아열대 과일을 접할 수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다. 하지만 최근 재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아열대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 동안 국내 곳곳에서 아열대 과일을 재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기술 교육을 받고,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아열대 과일을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일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설비와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또 일부 지역에서는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 바나나가 재배되고 있다. 무려 3년 전부터 국내에서 바나나가 재배되고 있는 것. 올해는 수확량이 18톤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농장 체험을 통해 체험객들이 하우스 등에서 자라는 과일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특히 마트 등에서 수입산 아열대 과일을 먹었을 때 해외에서 먹었던 것 보다 맛이 떨어진다고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재배, 수확돼 판매되는 일부 아열대 과일은 수입산에 비해 당도와 맛과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과일을 수입할 때 바이러스 등의 문제로 소독, 농약 등을 사용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재배된 아열대 과일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일부 아열대 작물은 ‘친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아열대 과일이 재배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과일의 종류가 그만큼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 환경이 맞지 않은 과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과일 등을 재배하는 것은 필요한 일로 보인다. 이에 추후 지속적으로 더욱 다양한 아열대 과일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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