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家 4세 후계 수업 중 ?...해찬씨는 ‘생모’ 고현정에 대한 그리움 드러내기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1-10 13:54:36 댓글 1
'아들' 해찬씨의 공식 입장... 고현정 근황 관심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아들 정해찬씨가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계모’ 한지희씨 플루트 독주회에 참석해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정 부회장은 당시 현장에서 취재진에게 이례적으로 직접 아들 해찬씨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일 신세계그룹과 재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가(家)에서 4세 경영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해찬씨를 의도적으로 노출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앞서 해찬씨는 지난 8월 삼정KPMG 인턴 근무를 마쳤다. 인턴 근무는 군 복무를 마친 정씨가 공백기를 활용해 지원했던 단기 인턴으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대상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딜어드바이저리(DA·Deal Advisory) 5본부에서 지원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근무했다는 것은 경영 수업을 위한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 3~4세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해외 유학파’다. 선진적인 경영 기법이나 트렌드를 공부하고자 글로벌 컨설팅, 회계법인 등에 실무를 익힌다”고 봤다.

 

해찬씨는 1998년생으로 미국 명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는데, 2018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신세계그룹 계열 웨스트조선호텔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해찬씨의 ‘친모’ 배우 고현정이다. 정용진 부회장과 고현정은 지난 2003년 합의이혼했다. 해찬씨가 본격적인 4세 경영을 준비하면서 역설적으로 친모 고현정씨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고현정은 이혼 후도 왕성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또래 이영애, 김혜수와 함께 화려한 별들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해찬씨는 얼마전 “친엄마와 꼭 닮았다”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 때 그는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다. 그분이 얼마나 아름다우신데” 라고 밝혔다. 50대 나이에도 변함없는 미모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엄마에 대한 선망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심스레 관측된다.

 

새삼 고현정씨의 이혼 위자료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되고 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기자는 "항간에 알려진 (고현정의 위자료)액수는 15억 원 정도"라며 비교적 위자료가 적은 이유에 대해 "고현정이 이혼 후 활동을 하지 않았냐. 연예계 생활을 허락받아 위자료가 적었다는 말들도 있다"라고 전했다.

 

정 부회장의 동갑내기 사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이혼 당시에는 임세령 부회장이 위자료와 재산분할로 1000억원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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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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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
    SJ 2024-01-10 14:51:09
    귀족 재벌이 딴따라 광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지. 연예인은 예나 지금이나 처맞는 봉일 뿐. 정치인과 재벌이 현 시대의 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