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등 철도범죄 최근5년간 총 12,410건... 1위 성범죄 4,134건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2-11 11:46:14 댓글 0
최근5년간 가장 많은 철도 범죄 ‘성범죄’, 범죄 최다 발생 역사... ‘부산역’ 수원역,서울역 순
철도 역사 및 열차 내 범죄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승객 안전을 위한 대책이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철도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철도 역사 및 열차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2,410건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459건, △2020년 2,198건, △2021년 2,136건, △2022년 2,891건, △ 2023년 2,726건으로 해마다 약 2,000건의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유형별로는 불법촬영·강제추행 등 성범죄가 4,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상해/폭행) 2,274건, 절도 1,693건에 달했다. 횡령, 사기, 모욕, 방화, 재물손괴, 특별법, 기차교통방해 등 기타로 적발된 건수도 무려 3,42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사는 부산역이었으며, 수원역과 서울역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5년간 적발된 철도범죄 12,410건 중 약 92%에 해당하는 11,392건의 피의자는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맹성규 의원은 “철도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만큼 안전한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철도 범죄 예방을 위해 초동 대처 강화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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