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2024년 9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재정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는 총 963명(사망자: 176명, 부상자: 787명), 같은 기간 과속사고는 총 673명(사망자: 83명, 부상자: 59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도별 재정 고속도로 졸음운전, 과속운전 인명사고 발생 현황
최근 5년간(2020~2024년 8월 기준) 졸음운전 가해 차량 유형별로 보면, 화물차(사망자: 123명/부상자: 447명), 승용차(사망자: 44명/부상자: 282명), 승합차(사망자: 9명/부상자: 57명) 순으로 화물차로 인한 사망 및 부상자 수의 전체 대비 비중이 각각 69.89%, 56.80%으로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도별, 가해 차종별 재정 고속도로 내 졸음운전사고 현황
최근 5년간(2020~2024년 8월 기준) 과속운전 가해 차량 유형별로 보면, 승용차(사망자: 45명/부상자: 328명), 화물차(사망자: 27명/부상자: 229명), 승합차(사망자: 11명/부상자: 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도별, 가해 차종별 재정 고속도로 내 과속사고 현황
최근 5년간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노선은 중부내륙선(102명), 중부선(94명), 경부선(88명), 영동선(72명), 서해안선(6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노선은 중부내륙선(26명), 영동선(23명), 경부선(21명), 서해안선(18명), 중부선(15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부내륙선(총 128명)과 경부선(총 109명) 그리고 중부선(총 109명)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세 노선이다.
최근 5년간 과속운전으로 인한 부상자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노선은 경부선(72명), 중앙선(65명), 영동선(63명), 순천완주선(53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노선은 호남선(10명), 중앙선(8명), 당진대전선(8명), 남해선(6명), 영동선(5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부선(총 75명)과 중앙선(총 73명) 그리고 영동선(총 68명)은 각각 과속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노선 1, 2, 3위에 자리했다.
권영진 의원은 “재정 고속도로는 공공 자금을 통해 건설되고 관리되는 고속도로인 만큼 정부나 해당 공공기관이 졸음운전을 예방해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의무가 있다.”라며, “추석 연휴 많은 국민들이 가족들과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니 당국이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말했다.
특히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화물차 전용 쉼터 확충, 안전교육강화, 졸음운전 방지 장치 보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하면서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은 이번 추석 연휴에 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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