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6월 30일까지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걸음 기부 캠페인은 평소에 걷는 것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교통 등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면서 결국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1인이 모여 다수가 됐을 때 힘은 막강하다. 결국 걷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데 일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은 단순 참여 이상의 아이디어를 냈다. 공동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손님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나무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ESG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또한 가능하다. 캠페인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걷기만 하면 된다. 하루에 무려 3만 걸음까지 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를 위한 누적 목표 걸음 수는 5억으로, 이는 누구나 더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
무엇보다 기부 내용 역시 눈길을 끈다. 최근 일부 지역에 산불 피해가 막심하게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 중 한 가지로 기후 변화를 꼽고 있다. 점점 건조한 날씨가 길어지고, 고온 현상이 심화되면서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하나금융그룹 측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나무를 기부하면서 산림 복원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근본적으로 에너지 절약 추구를 위한 캠페인이면서도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고, 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건네면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처럼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하는 ESG 경영 철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간편한 참여 방식과 일상 속 실천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픽사베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