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약국에서 직접 소분·관리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스템을 선보인 기업들이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규모는 6조 원을 넘어섰고, 온라인 구매 비중은 60%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약국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왔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성분 중복 섭취와 과다 복용 문제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성인 소비자는 평균 3개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을 동시에 복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부작용 사례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더이로운은 약국 기반 소분 건강기능식품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이로운은 약사의 상담과 판단을 중심에 두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더이로운이 선보인 소분 시스템과 결합 가능한 추천 플랫폼은 약사가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책임 있는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약사는 “제조된 완제품을 그대로 판매하는 방식보다, 약국에서 직접 관리·소분하는 방식이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며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약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더이로운은 “소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앞으로 약국의 핵심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약사의 전문성과 디지털 플랫폼이 결합된 모델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신뢰를 다시 약국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이로운은 건강기능식품 소분과 맞춤 추천이라는 흐름에 맞춰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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