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근로자 10명 중 4명이 파견·하도급·용역 등 간접고용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 즉 비정규직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노동 환경이 악화되는 것이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간접고용 근로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454개 대기업의 고용형태공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473만7000명 중 직접고용 근로자는 380만5000명(80.3%), 사업주에 소속되지 않은 간접고용 근로자는 93만1000명(19.7%)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간접고용 근로자의 비율은 0.3%포인트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