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야생조류에서도 다수의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이번 신년 연휴 기간 동안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개진한다.중수본은 12월 31일, ①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약 10천수 사육), ②경기 김포 산란계 농장(약 80천수), ③경북 경주 메추리 농장(약 10천수), ④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약 50천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견‧신고되었다고 밝혔다. ①·③: 해당 육용오리농장 및 메추리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 검출 ②: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등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 검출 ④: 해당 농장에 대한 출하 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 검출국내 야생조류에서의 AI 항원(H5/H7형) 검출 도 12월 들어 급증하여 전국적으로 바이러스 오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중수본은 축산관계자 이동이 적은 이번 연휴를 이용, 2021년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 3일간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차량, 주요 도로, 철새도래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가금농장은 문자메시지 발송, 지자체 전담관, 생산자단체, 계열화 사업자를 통해 농장 주변 생석회 보충과 함께, 농장 마당, 축사 내부, 농장 내 차량·장비·물품을 집중 소독토록 지도·홍보하였다.특히 종오리 농장과 부화장, 종계 농장과 부화장은 종란 운반용 난좌·파레트·합판·상자, 집란용기(바구니) 등 오염원 전파·유입요인이 될 수 있는 장비·물품 소독을 각별히 당부하였고,농장의 외국인 종사자도 일제 소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번역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였다.축산 시설(도축장·사료공장·식용란선별포장시설 등)은 작업장 내·외부(어리장(가금운반장), 파레트 등 장비·물품 포함)와 차량 진출입로를 소독하고,축산 차량도 거점소독시설 및 소속 축산 시설 내에서 차량 외부 및 하부 뿐만 아니라 내부(운전석 발판 등)까지 꼼꼼히 소독하도록 업체와 차량 운전자에게 일제히 전파하였다.가금농장 주변과 도로, 하천·저수지 일대도 해당 지역의 기상 여건을 감안하여 방역차량·광역방제기·살수차·드론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 소독 활동을 지속한다.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가금농가와 관계자가 잠시 소독 활동에 미진한 순간, 야생조류로 인해 전국에 퍼져 있는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이번 신년 연휴 기간을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강도 높은 소독 활동을 통해 고병원성 AI 확산의 고리를 끊는 계기로 삼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이에 박실장은 “겨울철에도 소독 효과가 최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농장·시설에서 운영 중인 소독시설에 대한 방한 조치 및 소독제 희석배율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