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LPG 배관시설 무료로 교체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5-05-10 10:50:32 댓글 0

서초구(구청장:조은희)는 오는 11일부터 가스 사고에 취약한 서민층 3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화된 LP가스 배관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기존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안전장치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등 서민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펼치는 것.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가스판매협회에서 LP가스를 사용하는 서민층 39가구를 선정하여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시행한다.


가구당 사업비 23만원은 구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라 LP가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는 2016년 1월부터 최대 과태료 200만원이 부과된다.


LP가스를 노후화 된 고무호스로 사용할 경우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금속배관 교체가 의무화 된 것이다.


이에 서초구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가스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가구에 사업비를 무료로 지원하여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수기인 가스 관련 업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여 일거리 창출 효과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경제적인 문제로 안전과 내 가족이 산다는 생각으로 더욱 꼼꼼하게 복지와 안전환경을 챙겨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안전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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