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남·전남해역 일원에 유해성 적조 주의보가 발령되어 양식장과 수산물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시와 구군 및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해성 적조 상습발생해역과 어류양식장이 위치해 있는 기장군 해역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예찰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적조(출현)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기장동부분소에 적조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어류 및 패류양식장에 대한 현장 밀착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적조 발생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양식장을 대상으로 적조경보기, 산소발생장비, 순환펌프, 액화산소 등 장비의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현장지도하고 있다.
연구소는 적조피해예방을 위해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에 따라 적조예찰반을 편성, 육상 및 승선 예찰활동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적조(출현)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적조명예감시원 등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했다.
또한 양식장을 대상으로 적조경보기, 산소발생장비, 순환펌프, 액화산소 등 적조대비 시설의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양식장은 적조발생 기간에 고수온에 의한 세균성 질병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며 “선별 및 출하작업, 먹이량 조절, 영양제 공급 등 철저한 양식생물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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