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참돌고래떼 1천마리 발견

박신안 기자 발행일 2015-08-16 19:50:14 댓글 0

울산 앞바다에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가 발견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울산 앞바다를 운항하는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이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도시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께 울산 남구 장생포항 동남쪽 10마일 해상에서 운항중이던 고래바다여행선이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를 만났다.



탑승객 320명은 25분간 여행선 주변에서 먹이를 잡으면서 힘차게 유영하는 돌고래를 보며 탄성을 질렀다.



지난 4월부터 정기운항을 시작한 여행선은 현재까지 15차례에 걸쳐 고래관광에 성공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는 일주일 연속으로 고래를 만나기도 했다.



남구도시공단 관계자는 "광복절 70주년에 고래를 발견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고래 발견 지점과 날씨, 수온 등을 통계자료로 모아 고래발견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8월 한 달간 휴일 없이 매일 2차례씩 증편 운항하고 있다.



월~목·일요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금·토요일에는 오후 1시에 고래를 찾아 장생포항에서 출항한다.



지난 14일부터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울산 공단지역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뷔페 식사를 즐기는 디너 크루즈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고래바다여행선 예매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halecity.kr/whale)를 참고하거나 매표소(052-226-190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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