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종합병원 1/4, 의료폐기물 규정 위반 제재”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5-10-05 17:17:43 댓글 0
보관기준 위반·의료폐기물 혼합보관·전용용기 미사용 등으로 적발

최근 3년 간 수도권 종합병원 4곳중 1곳이 의료폐기물 관리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것으로 5일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양창영 의원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2∼2014) 수도권내 종합병원 폐기물관리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폐기물 관리실태를 점검받은 수도권 종합병원 119곳 중 25.2%(30곳)가 법위반으로 고발 및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들 병원은 사용개시연월일 미기재·보관기한 초과 등 보관기준 위반, 의료폐기물 혼합보관, 전용용기 미사용 등으로 적발됐다.


연도별 점검 및 위반 병원은 2012년 21곳 중 8곳, 2013년 55곳 중 11곳, 2014년 43곳 중 11곳 등이었다.


양창영 의원은 “의료폐기물에 남아있는 병원체 및 유해물질에 의한 감염 위험성이 높으므로 철저한 관리와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또 “종합병원이 의료폐기물 배출량이 많은 만큼 인력충원 등을 통해서라도 연 1회 이상 점검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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