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도심 속 농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9일~ 3월 4일까지 자투리 텃밭 분양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올해 텃밭 총 분양면적은 82구획 3482㎡으로 위치는 마포구 소유의 상암두레텃밭(상암동 1691)과 서울시 소유인 삼각교육텃밭(고양시 덕은동 569-3) 등 2곳이다.
분양 텃밭규모는 1구획 당 16.5㎡로 상암두레텃밭의 경우 총 64구획을 분양하며이 중 개인은 세대당 1구획·총 60구획을 분양하고 경로당에 4구획을 분양한다.
삼각교육텃밭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에 총 18구획을 분양한다. 자투리 텃밭 전체 구획을 무료로 분양하며 참가 개인 및 단체는 반드시 수확물의 50%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원칙으로 한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텃밭 분양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모종과 부엽토를 지급하고 농기구를 대여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원하는 작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할 수 있다.
환경 도시 생태 농업을 유도하기 위해 화학농약, 화학비료 및 제초제 등의 사용을 금지하며 1인(단체) 1텃밭 운영 원칙으로 선정 후 제3자에게 양도·임대·교환할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구는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봄에는 시금치, 상추, 얼갈이배추를 여름에는 열무, 쑥갓, 양상추 등을 가을에는 무, 배추, 쪽파 등 계절에 맞는 작물 재배를 권장할 예정이다.
신청은 구민 또는 관내 주소를 둔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행 협약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공원녹지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k2ssuny514@mapo.go.kr)로 보내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11일 오후 6시 이후 구청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관련 문의는 마포구 공원녹지과(02-3153-9557)로 하면 된다.
최한규 공원녹지과장은 “지난해 자투리 텃밭 분양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공동체의식을 가지며 농사체험의 쉼터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텃밭 보급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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