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 시켜주고자 하는 취지.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효과 역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관악구에 등록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제공기관은 사회적 협동조합 우리사이 등 3개소이며 제공인력은 70명이다. 충분한 인력관리로 서비스 제공이 원활한 편이며 지난해 신청건수는 총721건 이었고 집행률은 94%였다.
구는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월평균 소득기준 80% 이하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 기준 월평균 소득기준은 65%였다. 이는 2007년부터 지난해 2015년까지가 저소득층을 위한 서비스였다면 2016년부터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사업 시행을 일반 가정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지다.
신청기간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이며 대상가구에는 하루 9시간, 2주 10일 범위 내에서 가정방문 도우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단태아의 경우 52만원이며 서비스가격은 최대 86만원이다. 단, 이용권 금액과 실제 서비스 가격 간의 차액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 시 산모식사, 신생아돌보기, 산모신생아 관련 세탁물관리뿐 아니라 기본예방접종 안내 및 관리, 산모에 대한 정서적지지 등 산후조리 관련 요청사항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유종필(관악구청장)은 “새 생명의 탄생은 누구에게나 축복받아야 한다”며 “이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확대는 출산에 대한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근본적인 제도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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