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예술 프로젝트 ‘거리예술 시즌제’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4-02 13:17:29 댓글 0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일부터 거리예술 프로젝트인 ‘거리예술 시즌제’를 선유도 공원,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4곳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리예술 시즌제’는 제한된 장소에서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열리는 일반 축제와는 달리 도심의 주요 공원을 찾아다니며 장기간 펼치는 사업이다.


시민들은 도심의 일상에서 새로운 예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공연발표 기회가 제한된 거리예술 단체들에게는 관람객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단체가 총 84회의 공연을 선보이게 되며,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커스 작품들로 공연단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야외 활동과 공연관람이 원활한 4월부터 6월까지 세 달간 집중해서 펼쳐질 예정이며 참가 단체 중 일부는 가을에 개최되는 ‘선유도 거리예술 마켓’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선유도 거리예술마켓’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 콘텐츠가 유통되는 축제형 아트마켓으로 거리공연 시연을 비롯해 홍보부스, 전문가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우수한 거리예술 작품을 유통시키기 위해 국내 문화예술 기획자, 정책담당자(구매자), 작품을 창작하는 예술가(판매자)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거리예술 시즌제는 우리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의 공원으로 찾아가 펼치는 거리예술 축제”라며 “따뜻한 봄을 맞아 서커스를 비롯해 버티컬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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